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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새 번호로 돈을 부탁한다면: 다른 연락 경로로 확인

발행·확인 2026-11-03 · 콘텐츠 편집팀

가족이 새 번호로 급히 돈이나 인증번호를 부탁하더라도 대화 속 이름·사진만으로 본인이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원래 알고 있던 번호로 직접 연락하거나 다른 가족을 통해 별도 확인하고, 확인 전에는 송금·상품권 코드 전달·인증정보 제공을 멈추는 편이 좋습니다. 돈을 보냈거나 금융정보를 제공했다면 대화 상대의 해명을 기다리지 말고 공식 금융회사와 경찰에 상황을 알리세요.

대화창 안의 확인과 별도 연락을 구별하기

'정말 너 맞니?'라고 같은 대화창에 묻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상대가 계정을 사용하고 있거나 가족의 정보를 알고 있다면 대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프로필 사진·가족 호칭과 실제 요청자를 구별해 보세요.

금융위원회는 가족·지인을 사칭해 긴급 상황을 내세우며 송금, 상품권 구매,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피싱을 주의하도록 안내합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번호로 직접 연락하고, 연결되지 않으면 다른 가족에게 연락 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확인을 돕는 권장 절차이며 정해진 법정 신원확인 방식은 아닙니다.

근거: [F1], [F2]

통화가 안 되는 이유가 급할수록 송금을 늦추기

휴대폰이 고장 났다거나 회의 중이라 통화를 못 한다는 설명 자체가 거짓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전 요구까지 이어진다면 확인을 생략할 이유로 삼지 마세요. 긴급함과 사실 확인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적은 돈이나 간단한 부탁이었어도 다음 단계에서 다른 계좌로 송금, 상품권 구매, 결제 대행 등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요청을 보류하고 본인이 선택한 경로로 연락하세요. 정말 긴급한 안전 문제가 의심된다면 상대가 지정한 송금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경찰에 상황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근거: [F1], [F2]

돈을 직접 보내지 않아도 인증정보 요구에 응하지 않기

가족을 돕기 위해 본인 명의로 대신 인증해 달라는 부탁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의 어떤 거래를 승인하는 인증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문자 인증번호를 전달하면 예상하지 못한 작업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사진과 금융 비밀번호도 함께 보내지 마세요.

공식 판결문에도 가족 사칭 메시지에서 신분증·계좌정보를 요구하거나 원격조종 앱 설치를 유도한 수법이 나타납니다. 이는 해당 사건에서 확인된 경위이며 모든 낯선 메시지의 범죄 성립을 판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본문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요청 내용을 나누어 확인하는 데만 활용합니다.

근거: [F1], [F2]

이미 전달했다면 누구를 사칭했는지보다 노출 범위부터

송금하지 않았더라도 정보를 제공했거나 앱을 설치했다면 그 사실을 나누어 금융회사에 알리세요. 가족 본인에게 연락이 닿았다고 해서 이미 승인된 거래나 노출된 인증정보까지 문제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실제 발생한 거래가 있는지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송금 피해가 있다면 금융회사나 경찰112에 즉시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의심 피해 상담은1394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비난하거나 추가 조작을 부탁하기보다 사칭 연락이 온 사실을 알리고 유사 연락을 경계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을 위한 대화가 개인정보를 더 퍼뜨리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근거: [F1], [F3]

자주 묻는 질문

가족 사진과 제 이름을 알고 있으면 본인 아닌가요?

그 정보만으로 현재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과 이름에 의존하지 말고 기존에 알고 있던 번호나 다른 가족을 통한 별도 연락으로 실제 요청인지 확인하세요.

소액 부탁만 들어줘도 괜찮을까요?

금액이 작다는 이유로 확인을 생략하지 마세요. 요청의 출처와 실제 결제 목적을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합니다. 한 번 들어준 부탁이 다음 요구의 신원을 증명하지도 않습니다.

송금은 안 했지만 인증번호를 보냈습니다.

어떤 서비스의 인증번호였는지와 받은 시점을 확인하고 해당 서비스·금융회사의 공식 창구에 노출 사실을 알리세요. 상대방에게 다시 확인용 인증번호를 보내지 말고 본인도 모르는 승인이나 거래가 있는지 문의하세요.

확인한 자료

  1. 금융위원회: 가족·지인 사칭 메신저피싱 등 금융범죄 주의(2024.2.5.) · 확인 2026-11-03
  2. 부산지방법원 2024.1.10. 선고 2023고단2958 등 판결 · 확인 2026-11-03
  3. 금융위원회: 금융사기 피해 의심 및 송금 피해 시 대응(2026.10.6.) · 확인 2026-11-03